국방부, 경북교육청 산하 원어민 교사 103명 초청해 체험행사재외동포 2․3세 30여 명 포함 103명 참가…“분단 현실 볼 수 있겠다”
  • 국방부가 오는 21일 해군 2함대사령부와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에서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체험 행사를 갖는다.

    국방부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인 원어민 교사들에게 우리나라의 현실과 국군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교육청과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어민 교사들은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천안함, 서해 수호관, 안보공원 등을 견학하고,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에서는 CH-47(시누크헬기), AH-1S(코브라헬기) 등 군 헬기 등을 관람한다.

    이번 안보체험 행사에 참가하는 뉴질랜드 국적의 하영 에밀리 최(Hayoung Emily Choi) 씨는 체험행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라 더욱 느끼는 것이 많을 것 같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는 경북교육청 산하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수업을 맡은 미국‧캐나다 대학생 84명, 호주‧뉴질랜드 대학생 10명, 영국‧남아공 대학생 7명, 한국 국적의 유학생 2명 등 총 103명이다. 이중 재외동포 2‧3세는 30여 명이다.

    안보체험 행사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들은 체험한 내용을 수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