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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마돈나(54)가 무대 위에서 상의 속옷을 내리는 '돌발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마돈나는 현지시각으로 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MDNA 투어' 콘서트에서 자신의 히트곡 '휴먼 네이처(Human Nature)'를 부르던 중 갑자기 상체를 노출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시종 나이를 잊은 듯 섹시한 춤과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한 마돈나는 상·하의 속옷을 완전히 공개하는 퍼포먼스로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튜브 등을 통해 마돈나의 쇼킹한 무대를 감상한 팬들은 "역시 마돈나!"란 지지자들과, "개념을 상실했다"는 반대론자로 극명하게 나뉘는 모습이다.
지지자들은 "저 나이에 노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다는 건, 철저한 자기 관리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찬성표를 던지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이날 공연에 마돈나의 두 자녀도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줄 만한 사건이었다"고 꼬집기도.
마돈나는 자신의 신보 'MDNA' 홍보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시작으로 세계 투어를 벌이고 있다. 중동과 유럽·북미 등 전 세계 51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는 내년 초까지 이어져 호주에서 마무리 될 예정이다.
마돈나는 지난 2008~2009년에 열린 'Sticky and Sweet' 투어 콘서트에서 관람객 400만여 명을 동원, 한화로 약 5천500억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