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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곽도원. ⓒSBS 제공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카리스마 검사 역할을 했던 배우 곽도원이 SBS 드라마 '유령'에서 형사 역할로 돌아왔다. 하지만 곽도원은 영화와 드라마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며 '욕' 금지령이 가장 답답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곽도원이 11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 말.
"드라마와 영화가 정말 다르다. 육두문자, 욕을 전혀 못쓰게 한다. 1회 때 나갔던 ‘이 새끼’라는 말이 제가 말하면 더 상스럽게 들린다고 해서 욕 금지령이 떨어졌다. '새끼’라는 말도 ‘요놈 보게’라고 순화시켜 하고 있어 답답하다.”
이날 곽도원은 “드라마는 영화와 다르게 컷 수가 많아 힘들고 언제 힘을 줘야 하는지 힘을 빼야하는지 몰라 힘들었다"고 그의 드라마 적응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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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소지섭. ⓒSBS 제공
이와 관련 배우 소지섭은 "곽 선배는 연기는 워낙에 잘 하시기에 뭐라고 제가 알려 드릴건 없지만 촬영하면서 힘을 빼야 하는 씬은 제가 꼭 알려준다"며 "첫 촬영때 2시간만에 체력이 방전되신 것 같더라"고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드라마 '유령'은 지난 5월 30일 7.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이하 동일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7일 방송은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