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동료 배우 유준상, 윤여정 칸 진출 축하"영화에 도전하기에 저는 너무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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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은 그냥 여행이나 가죠."
김남주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기자간담회에서 '유준상, 윤여정의 칸 진출이 부럽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내가 배우로서 칸에 가는 것은 늦은 것 같다. 칸은 여행으로 가겠다"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나는 솔직히 드라마와 탤런트라는 호칭에 익숙해져 있고 TV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이 즐겁다"면서 "칸에 가고 싶다는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유준상과 윤여정이 칸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 축하를 보냈다.
김남주는 "유준상과 윤여정 선배님이 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은 컸다"며 "이왕 간 것 정말 즐기고 돌아왔으면 해 기쁜 마음으로 그들의 분량을 내 분량으로 채웠다. 나는 많이 나오는 것을 좋아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김남주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시집에 과감히 맞서는 직장인 차윤희 역할을 맡아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글, 사진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