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실시, 소요시간 예전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될 듯공군, 입대 축하하는 입영문화제 열어…KT1 시범비행, 예술단 공연 등
  • 병무청(청장 김일생)은 해․공군 현역병 입영자도 ‘나라사랑 카드’를 활용한 신분확인 및 본인확인을 2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지금까지 해․공군 입영자 본인 확인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과 입대자를 사람이 직접 대조해 2~3시간 이상이 걸렸으나, 입영자의 ‘나라사랑카드’를 신분인식기(카드리더기)로 체크하면 신분확인과 입영결과가 정리돼 그 시간을 1시간 이상 크게 단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라사랑 카드’는 병역의무자가 징병신체검사 때 발급받는다. 군 복무 때는 물론 예비군 때도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입영할 때는 신분증과 함께 나라사랑 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병무청은 2009년부터 육군훈련소와 102․306보충대로 입영하는 육군 입영자에 대해 ‘나라사랑 카드’를 활용해 왔다.

    한편 이날 공군교육사령부에서는 입대자와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영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입영문화제에는 공군 F-15K와 KT-1 훈련기의 시범비행, 전자현악 연주, 공군 군악대 연주 및 의장대 시범,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문화제 종료 후에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주성 팸 투어도 실시했다.

    입영문화제를 참관한 박경규 병무청 차장은 “입영자와 가족 모두가 만족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민․관․군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