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왜?정형돈 부럽다는 정준하의 첫날밤은...
  • "살 좀 빠져 보이나요? 어제 저녁부터는 물도 한모금 안 마셨어요."

    불혹을 넘긴 새신랑 정준하가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한 첫 말이다. 새신랑 정준하는 신부 못지 않게 설레는 모양이다. 정준하는 "웨딩플래너 없이 모든 준비를 우리가 했다"며 "정신은 없었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재미있었던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결혼식을 앞두고 식이요법을 통해서 살을 빼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하는 등 신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세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게 그는 "쌍둥이 아빠가 될 예정인 정형돈이 가장 부럽다"고 아이에 대한 욕심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사회는 이휘재가, 축가는 신승훈이 맡아 정준하와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2부 축가는 재즈가수 웅산, 힙합듀오 리쌍,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 등이 불러 웬만한 공연을 능가하는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다는 후문. 

    글, 사진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