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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2030세대의 정치적 역할을 평가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은 18일 한국청년유권자연맹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30 청년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한 대안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
- ▲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한국청년유권자연맹과 공동으로 '2030 청년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한 대안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 뉴데일리
김형준 명지대 교수의 진행으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지난 4.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손수조 전 후보와 이연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다.
주제 발표를 맡은 조용술 청년연합 36.5 대표는 4.11총선 청년 정치진출의 한계와 가능성을 짚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2030세대의 역할을 강조할 전망이다.
조 대표는 “청년들이 확고하게 지지하는 정당이 없고, 정치이념에 관심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당과 청년단체들이 함께 청년 정치인재를 양성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방의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을 위한 파격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진 청년유권자연맹 정책실장은 대선에서 청년유권자를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청년세대 정치참여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청년 정치정보 공유 소모임 활성화, 정당과 후보자간 정책가상 대결, 공약이행감시단 이행, 네가티브 선거운동에 레드카드 보내기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유정복 의원은 “청년들이 처한 현실이 어렵지만 이를 비판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탐구하고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치에 직접적으로 참여해 이를 관철시켜나가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청년들은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만큼 기성 정치권보다 더 과감한 목소리로 정치권에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줄 수 있다. 결국 대한민국 정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