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李明博) 대통령의 심리전에 넘어간 김정은  
      
    김정은을 '말 안듣는 나쁜 어린이'라고 비판한 李 대통령 말을 널리 알리고 있는 노동신문

    趙甲濟   
     

  • 노동신문은 10일 개인필명 논평에서 “역도가 철 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불어넣으며 대결을 고취하고 있다”며 “우리를 걸고들면서 말을 듣지 않는 어린이는 《나쁜 어린이》라고까지 수작질하며 우리를 모해하려 하였다”고 말했다. 논평은 “아이들에게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부정적 인상을 주입하는 말마디들을 골라가며 해댄 리명박 역도의 망동은 참을 수 없는 격분을 자아낸다”며 “자나깨나 우리와 엇설 흉계만 꾸미는 리명박 역도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 는짓”이라고 선동하였다고 한다.

    이 글을 읽은 북한사람들은 적어도 김정은 정권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을 안 듣는 나쁜 어린이'라고 비판한 사실은 알게 된다. 속으로 "참 맞는 말 했네. 김정은이 어린 아이 수준이지 뭔가"라고 고소해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이명박(李明博) 대통령의 말이 퍼지고 먹힌다는 뜻이다.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을 '악(惡)의 제국'이라고 비판하였다. 소련 언론은 이 말을 소개하면서 맹렬히 레이건을 비방하였는데, 소련 사람들은 "레이건이 옳은 말을 했다"면서 후련하게 생각하였다고 한다.
     
    이명박이 심리전을 통하여 김정은을 갖고 노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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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어린이’ 북한, “리명박과 최후결판”
    “철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 우리에 대한 적대감 불어넣어”

    김영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어린이”로 조롱받은 북한이, 李대통령을 “동심에 적의를 불어넣는 대결미치광이”라고 비난해가며 발끈했다.
     
    노동신문은 10일 위의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 논평에서 “역도가 철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불어넣으며 대결을 고취한것”이라며 “우리를 걸고들면서 말을 듣지 않는 어린이는 《나쁜 어린이》라고까지 수작질하며 우리를 모해하려 하였다”고 말했다.
     
    논평은 “아이들에게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부정적인상을 주입하는 말마디들을 골라가며 해댄 리명박역도의 망동은 참을수 없는 격분을 자아낸다”며 “자나깨나 우리와 엇설 흉계만 꾸미는 리명박역도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수 없는짓”이라고 밝혔다.
     
    또 “어제는 아이들의 손에 반공화국만화책을 억지로 쥐여주는 망동을 부리였고 오늘은 저자신이 유치하기 짝이 없는 광대극의 주역으로 직접 등장한것”이라며 “리명박역도의 이번 추태는 결국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야망을 이루기 위한 용납 못할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리명박역적의 집요한 대결본성은 무덤속에 처박힐 때까지 결코 변할수 없다”며 “그것이 이번에 다시금 확인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치솟는 분노로 가슴 불태우면서 이 희세의 민족반역무리를 매장해버리기 위한 거족적인 성전에 떨쳐나선것은 천만번 지당하다”며 “뼈속까지 동족에 대한 극단적인 적의와 대결광기가 꽉 들어찬 리명박역도와는 한시바삐 최후결판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