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애를 낳아서.."16세에 임신..10달 동안 미혼모 시설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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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 ‘리틀부부’가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 기분좋은날 방송화면 캡쳐
18세 ‘리틀부부’가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리틀 부부'를 초대에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된 딸을 둔 18세 '리틀 부부' 박지연 박태하 부부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연은 “처음에는 아이를 낳는 것을 집에서 반대했지만 남편은 함께 키우자고 말했다”며 “집안 반대 때문에 10개월간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집에서는 낳으면 입양 보내라고 하셨다. 말로는 알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 제발 키우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니면 혼자라도 키우겠다고 했더니 결국 허락해 주셨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한 '리틀맘' 박지연은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해서 천천히 공부하려고 조금씩 배우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에 MC 김성경은 “애가 애를 낳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방송을 통해 ‘18세 부부’의 기막힌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가 애를 낳았다”, “엄마가 18세 밖에 안됐어”라는 댓글을 달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남자는 13세, 여자는 12세가 되면 성인식을 치른다”며 “18세도 결코 어린나이가 아니다. 어리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