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경찰, “2~3차례 추가 출석 요구서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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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나꼼수 번개모임.ⓒ 사진 연합뉴스
4.11총선에서 특정후보를 공개지지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나꼼수 멤버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경찰의 소환요구에 불응했다.
주씨에게 출석을 통보한 서울경찰청은 “3일 오전 소환하려고 했지만 주씨가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나꼼수 멤버 김어준씨 역시 2일 경찰의 소환에 불응했다.
두 사람이 모두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향후 경찰의 대응이 주목된다. 일단 경찰은 두 사람에게 다시 날짜를 정해 2~3차례 추가로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끝까지 소환에 불응한다면 체포영장을 발부도 검토할 전망이다.
앞서 두 사람은 현직 언론인 신분으로 공직선거법 상 법정선거운동 기간 특정후보의 선거를 지원할 수 없음에도 불구, 나꼼수 3인방 중 한 사람인 김용민 전 민주통합당 후보와 같은 당 정돋영 후보 등에 대해 나꼼수 방송과 집회 등을 통해 공개적인 지지를 표했다.
서울시선관위는 지난달 총선 선거운동기간 모두 8차례에 걸쳐 방송과 집회 등을 통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