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프라이머리 논의해야 할 문제가 많은 화두""美소고기 논란…내일 국회 소집 장관과 세세한 논의"
  •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0일 민주통합당의 원포인트 회담 제안에 대해 "문성근 대표가 일할 상황이 얼마 안 남았고 대표성 문제까지 논의되고 있어 무게를 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직무대행은 전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향해 "원포인트 여야 대표회의를 제안한다"며 대선 후보 경선의 완전국민경선제 논의를 요구했다.

  • ▲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0일 민주통합당의 원포인트 회담 제안에 대해
    ▲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0일 민주통합당의 원포인트 회담 제안에 대해 "문성근 대표가 일할 상황이 얼마 안 남았고 대표성 문제까지 논의되고 있어 무게를 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픈프라이머리는 여러가지 논의를 더 해야할 문제를 많이 포함한 화두"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민주당의 지도부가 5월 초에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말을 꺼내기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문 직무대행의 대표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논란에 대해서는 "현행법으로 가능하다면 최소한 검역중단을 해놓고 안전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내일 국회를 소집해 장관과 정부의 입장을 캐내며 세세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우병 소가 발생했을 경우 수입중단 혹은 검역중단하는 것으로 법조문을 바꾸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법조문은 광우병 말고도 여러가지 상황을 예상해서 그렇게 된 것으로 그 부분을 포함해 내일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국회선진화법 수정안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의원들을 만나서 말씀을 듣고 솔직한 의견을 나누고 잇다. 당내에서는 많이 정리가 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