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정글서 가족의 소중함 느꼈다"'거친 남자' 추성훈, 의외의 감수성 선보여
  • 강한 파이터 추성훈의 감수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추성훈은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2' 제작발표회에서 "정글에 가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돈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다녀와서는 돈보다는 웃음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글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꼈다"며 "같이 다녀온 멤버들이 모두 가족이 돼서 지금은 사적으로도 편안한 사이"라고 덧붙였다.

    강한 카리스마의 추성훈이 배고픔과 더위, 두려움 등을 이겨내며 느낀 것이 '웃음의 소중함'과 '가족'이었다는 사실이 색다르고 의외였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비쳐진 추성훈의 모습은 정글사냥꾼이었다. 그의 감성적인 말이 더욱 어색했던 이유다.   

    '정글의 법칙2'에는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방송인 리키김, 가수 황광희 등 시즌1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추성훈과 배우 박시은이 새롭게 합류,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바다와 열대우림이라는 극한의 자연환경을 경험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내달 6일 첫 방송.

    글, 사진 : 윤희성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