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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이날 이 대통령과 구리아 사무총장의 만남은 세계 경제의 위기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활발한 교역을 하는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저개발 국가의 경제 성장을 돕기 위한 G20(주요 20개국)의 의제에도 OECD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리아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가 어렵고, 주변 환경도 좋지 않지만 한국은 지속 발전할 것”이라며 “다만 OECD 국가 내에서도 높은 한국의 인구 노령화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에게 “G20에서도 OECD를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 OECD도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구리아 사무총장으로부터 국문·영문판 ‘OECD 한국경제 보고서’를 각각 한 권씩 전달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