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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는다. 한중 수교를 시작할 당시 중국은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통일을 지지하는 듯 했고, 국내에서는 ‘중국이 곧 미래’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10년 사이에 일어난 일 때문에 중국은 적도, 동지도 아닌 어중간한 ‘G2’가 됐다.
이 같은 한중 관계의 현안과 미래를 짚어보는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관훈클럽(총무 김민배 조선일보 뉴미디어실장)은 오는 5월 2일 오전 9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중 관계의 내일을 묻는다’ 주제로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특별 세미나에서는 정덕구 NEAR재단 이사장, 추수롱(楚樹龍) 청화(淸華)대 교수, 김흥규 성신여대 교수, 주펑(朱鋒) 북경(北京)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하고, 박승준 인천대 초빙교수, 최창근 KBS 해설위원, 하종대 동아일보 사회부장 등이 토론을 맡게 된다.
관훈클럽은 이번 세미나에서 중국 어선의 서해불법조업, 탈북자 강제송환 등 한중 관계의 걸림돌이 되는 현안들도 짚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훈클럽 김민배 총무(조선일보 뉴미디어 실장)는 “양국의 협력 관계는 동북아 질서와 아시아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동북아 안정을 위한 바람직한 양국 관계의 모델을 찾는 것이 이 시대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