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김한길 19대 총선 당선인은 26일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간 차기 대표 및 원내대표 역할분담론에 대해 "패권적 발상에서 비롯된 담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공약실천특위에서 "당권을 몇몇이 나눠 가지려고 시도한 것이 사실이라면 아무리 근사한 말로 포장을 한다고 해도 국민의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당선인은 "저는 4년 전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선에 불출마했지만 이번에는 정권을 찾아오는데 기여할 책임을 느끼고 출마했다"며 "그런데 이렇게 해서 과연 우리가 대선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