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맨 W’ 2.8 모델 처음으로 공개콘셉트카 ‘XIV-2’도 선보여
  • ▲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왼쪽)과 모델이 신차 옆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왼쪽)과 모델이 신차 옆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중국에서 기지개를 켠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지난 23일부터 오는 2일까지 열리는 ‘2012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713㎡ 규모의 전시관에 1층 전시면적 공간 활용을 위해 2층 라운지 형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 및 VIP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 ▲ ‘체어맨 W’ 2.8 모델
    ▲ ‘체어맨 W’ 2.8 모델

    이번 모터쇼에서 쌍용차는 최고급 세단 ‘체어맨 W’ 2.8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2011년 광저우모터쇼에서 출시한 체어맨 W CW700 리무진 모델과 함께 중국 시장을 공략할 쌍용차의 대표적인 전략 차종이다.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뛰어난 정숙성을 구현하는 직렬 6기통 XGi 2800 엔진, 벤츠 7단(전진 7단, 후진 2단)의 T-트로닉 변속기, 첨단 전자식 주행안정 프로그램(ESP) 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탑재됐다.

    특히 중국 상류층을 겨냥해 세계 최고의 카오디오 브랜드 하만 카돈의 7.1채널 오디오가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운전자 통합정보시스템(DIS), 운전 자세 메모리 시스템, 열선·통풍 기능의 럭셔리 가죽 시트 등 최첨단 편의 사양도 갖췄다.

  • ▲ 콘셉트카 ‘XIV-2’
    ▲ 콘셉트카 ‘XIV-2’

    쌍용차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콘셉트카 ‘XIV-2’도 선보였다.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신개념 엔트리  SUV Coupe 콘셉트카로 소프트탑 시스템을 갖췄다.

    쌍용차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향후 5도어, 3도어, Coupe Style 및 Long Body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란도 C’ ‘렉스턴’ ‘액티언’ 등 5종류의 양산 차량 등도 선보였다.

    쌍용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올해 판매 목표를 1만 대로 설정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80여개인 판매 네트워크를 2014년까지 150여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국의 총 자동차 판매는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산층 증가와 레저붐 확산으로 소형차 중심에서 중대형차 위주로 현지 시장 트렌드도 이동하고 있다.

    국내 SUV 명가인 쌍용차의 성장가능성이 커 글로벌 시장공략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인 셈이다.

  • ▲ 콘셉트카 ‘XI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