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의 연인이 된 계기를 공개했다. ⓒ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 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의 연인이 된 계기를 공개했다. ⓒ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의 연인이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상순을 처음 봤을때 시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년 전 정재형 오빠가 주선해준 소개팅으로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그는 "당시 오빠가 국산차를 타고 왔더라. 당시 나는 최고급 외제차를 타고 있던 터라 시시하게 느껴졌다"고 솔직한 첫 인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차를 산 지 얼마 안 됐는지 비닐도 뜯지 않고 소개팅 장소에 왔더라"며 "차를 너무 아낀다는 생각이 드니 싫었다. 옷도 비싼 것도 아니었다. 뭐, 당시는 내가 막나갈 때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상순도 내가 재수없었다고 했다더라. 서로의 취향이 아니었다"며 "소개팅을 주선한 정재형만이 잘 될거라고 확신했다더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로부터 2년 후 이상순을 우연히 다시 만났고 그제서야 그의 진가를 알아보겠더라는 것. 이효리는 “그 2년 동안 오빠나 나나 다른 사람과 만나 연애도 했다”말한 뒤 MC들이 놀라자 “쉴틈이 어딨냐”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