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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출신으로 행정고시(30기) 특채로 1992년 경찰에 입문했다.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따고 한국방송통신대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보안과 정보 분야 등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으며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충남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경찰청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폭력 태스크포스팀을 주관하며 경찰의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주도했다.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일처리에는 빈틈이 없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평가받는다.
소통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성품이나 조직 장악력이 약하다는 평가도 일부 있다.
김 후보자는 경찰청장으로 임명되면 '수원 20대 여성 살해사건'과 `룸살롱업주 뇌물사건' 등 경찰의 신뢰를 떨어뜨린 대형 악재들을 헤쳐나가야 한다.
김기용 후보자는 16일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가 이뤄진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에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찰청장에 취임하게 되면 하루속히 조직을 추슬러 경찰의 존재 이유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원 부녀자 살인사건에서 드러난 경찰의 과오로 국민 불신이 높아진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앞으로 민생치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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