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팬 "우리 뵨사마가‥" 공황 상태
  • 충무로를 대표하는 미녀스타 이민정과, 할리우드로 진출한 '뵨사마' 이병헌이 때아닌 열애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6일 오전 한 매체는 "영화계 공식 석상에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은 이병헌과 이민정이 올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이병헌이 자신의 동생 이은희가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이민정을 경기도 광주 본가에 초대해 어머니, 동생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는 일제히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두 사람의 사이에 확실한 선을 긋는 분위기다.

    특히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초대 받은 자리는 영화계 관계자들을 위한 자리였고 이민정만 따로 부른 것은 아니었다"면서 "이민정과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 이처럼 양측의 완강한 부인이 각 언론을 통해 타전되자, 오전만해도 '활활' 타오르던 '열애설' 불길은 점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민정과 이병헌을 지지하는 골수팬들은 난데없는 열애설 보도에 큰 상처를 받은 모습이다.

    아이디 'pdk6****'를 쓰는 네티즌은 "연예인 남여스타가 같이 식사도 할수 있고 뮤지컬이나 영화도 볼수 있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사귄다고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 정신이 초딩이다. 연예부 기자들, 연예인 루머기사 작성하는거 보면 완전히 소설"이라고 밝히며 언론사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드러냈다.

    또 이민정의 열성팬으로 보이는 '1024****'라는 네티즌은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민정은 이병헌하고 안사귀었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교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났다.

    이외에도 'rlae****' 'rmsg****' 'kill****' 등 다수의 네티즌은 "아....안돼! 이민정 안돼", "감히 이민정을..이민정만은 안된다 ㅠㅠ", "진짜가 아니길 바라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ㅜㅜ 정말 마른 하늘에 왠 날벼락인지요 ㅎㅎ" 같은 댓글을 올리며 이민정에 대한 애타는(?) 심정을 밝히기도.

    한편 이병헌을 지지하는 네티즌들도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한일 양국에 고르게 퍼져있는 '뵨사파' 팬들은 각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 "뵨사마!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줘요", "절대 연애는 안돼", "아직은 보내줄때가 아니다" 같은 글을 올리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