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에너지기술평가원, 세 번째 에너지 리더스 포럼 열어‘글로벌 그린에너지 기술의 성과와 미래전망’ 주제로
  •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은 오는 18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스포럼 2012(이하 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기술의 성과와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포럼에는 네델란드 ECN의 로버트 클레이버그 원장, 홀거 로그너 IAEA 이사, 주한美대사관의 컬스턴 바우만 과학기술관, 중국과학원 과기정책관리연구원 무롱핑 원장, 日NEDO의 사다오 와사카 이사 등 국내외 에너지 분야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 측은 “그동안 세계의 그린에너지 기술 개발 성과를 평가하고 전망을 분석함으로써 국가에너지기술 연구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포럼은 개막행사에 이어 모두 4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네델란드가 환경변화에 따른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세션에서는 IAEA와 미국, 중국, 일본이 각각 에너지 기술개발 정책의 성과와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네 번째 세션은 참석자들이 에너지 기술성과와 미래전망의 주요 쟁점에 대해 분석하고 토론한다.

    특히 네 번째 세션의 토론에서는 2008년 이후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등으로 에너지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한 가운데 앞으로 각국의 미래에너지 정책이 어떻게 변하고, 국제적 협력방안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한다고 포럼 측은 밝혔다.

    포럼 측은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에너지 부문 리더들의 목소리를 통해 시장친화적인 연구개발 추진과 함께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 미래 에너지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포럼 측은 또한 에너지 기술선도국의 연구개발 정책입안자들이 털어놓는 의견에서 에너지 분야의 메가트렌드를 파악해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시의성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럼 측은 이 같은 미래에너지 관련 포럼을 통해 세계 에너지 기술·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 정부의 에너지 연구개발 정책수립에 반영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