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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과 관련, 오전 9시 청와대에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키로 했다.
현재 청와대는 북한 미사일 실패 여부와 향후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김관진 국방.류우익 통일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임종룡 총리실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등이 참석한다.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따른 대책과 부처별 조치계획을 점검하고,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국들과의 협력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북한의 장거리 로켓은 정상궤도를 날지 못하고 실패한 것 같다고 군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로켓이 발사된 직후 한미 추적레이더에서 갑자기 살아져 정밀 분석했다"면서 "현재로서는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을 추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추진체의 1,2,3단 불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