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단, 36보병사단 부대 대통령 표창 받아전국에서 뽑은 모범예비군 40명 포상…부부동반 제주여행
  • 국방부는 “향토예비군 창설 44주년을 맞아 6일 오전 10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광역시‧도 지역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지자체장) 주관으로 군부대 지휘관과 예비군 대원, 지역 기관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1968년 예비군 창설 이후 90여 차례에 걸친 대침투 작전에서의 수많은 전공과 국가 재난 재해 시 헌신적인 복구 참여 등 그간 예비군의 활약을 치하한다”며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이어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안보상황에서 ‘싸우면 이기는 전투형 예비군 부대 육성’과 직장과 지역안보의 표상으로 지역에서 사랑받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예비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6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육군 제2군단과 제36보병사단이 최우수 수임 군부대로 선발되어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25개 부대가 단체 표창을 받는다. 예비군 업무발전에 공이 큰 예비군과 공무원, 민간인 등 286명은 개인 표창을 받는다.

    국방부는 예비군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해 포상한다. 예비군 지휘관 32명, 예비전력관리 군무원 2명, 여성예비군 2명 등 예비군 대원 6명이 상을 받는다.

    모범예비군들은 5일부터 부부동반으로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천안함 등을 견학하고, 청와대를 방문한다. 오후에는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리는 예비군의 날 특집공연을 관람한다. 오는 6일부터는 3박 4일 동안 제주도 문화탐방을 간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모범예비군의 청와대 방문 때 일정을 조정해 이들을 직접 축하하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명박 대통령은 2011년부터 모범 예비군과 함께 기념촬영 하는 등 예비군에 대해 각별한 신뢰와 사랑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