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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인 새누리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 모두를 야권이라고 통칭하는 상황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두 정당만의 연대에 이 같은 문구를 쓰는 것은 허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앙선관위는 야권단일후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을 선거법 위반으로 규정했다. 다만 표기방법에서 야권단일후보(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라는 문구로 표기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은 이날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광고에서 “후보는 야권단일후보를, 정당투표는 통합진보당을 선택해주십시오”라는 문구를 썼다.
이정희 공동대표의 사진이 함께 실린 이 플래시 광고에는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켜주십시오’, ‘전국의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해주십시오’ ‘야권단일화를 바라는 국민의 뜻’ 등 야권연대라는 단어가 계속 나타난다.
선관위 관계자는 “야권단일후보라는 단어만 쓰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트위터 아이디 GTD6744는 “국민생각도 있고 대한국당도 있다. 언제부터 자신들이 야권의 전부였느냐”고 지적했다. 아이디 Uyneoogx도 “민주통합당에게 연대 안해준다고 생떼를 쓰더니 지역구는 다 빼앗고 이제 정당투표는 통합진보당을 뽑아달라고? 도둑놈 심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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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새누리당 새 됐다?’라는 문구로 친숙함을 먼저 내세웠다. 홍준표 전 대표가 캐릭터 앵그리버드로 분장해 “제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합니까?”라며 투덜거리면서도 “국민들이 즐겁다면 더 망가질 수 있습니다”며 공약을 설명한다.
민통당은 4대강·내곡동 사저 등 정권 비리 의혹을 일일이 열거하며 ‘4년 내내 힘이 없어 밟히기만 했던 민주통합당에 힘을 실어 달라’는 호소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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