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지원 고마워” 원자력 협력 증진키로
  • ▲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콥 주마 남아공대통령과 정상회의를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청와대
    ▲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콥 주마 남아공대통령과 정상회의를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특히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을 독려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주마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코엑스에서 가진 회담에서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또 유연탄·크롬ㆍ희토류와 같은 광물자원 개발과 전력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기업 간 협력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실시를 통해 기반시설과 에너지 개발 분야의 정책 수립과 관련한 지원을 받은 데 대해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지속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한-남아공 수교 20주년을 맞아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늘려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