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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북' 야당의 '색깔논쟁" 시비는 적반하장
李東馥
4.11 총선에서 ‘야권 연대’를 겨우겨우 우격다짐으로 만들어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색깔 논쟁을 벌인다”고 새누리당을 공격하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두 야당이 지난 10일 합의하여 발표한 소위 ‘희망2013선언’과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20개 약속’의 내용은 한 결 같이 북한이 주장하거나 좋아 하는 것들이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 등 그 동안 대한민국의 오늘을 가능하게 했던 가치들을 깨부수겠다는 것들이다.
게다가 두 야당의 후보 공천 내용을 보면 대한민국의 국가와 국기를 부정, 배척하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북한의 세습독재자들을 드러내놓고 옹호, 비호하는 이 나라의 종북▪좌경 인맥이 공공연하게 총출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종북'을 '종북'이라고 지적하여 국민들에게 경종(警鐘)을 울리는 것이 어떻게 ‘색깔 논쟁’인가? 문자 그대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의 경우가 아닐 수 없다.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조심, 조심 그리고 또 조심해야 할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