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인 설수현이 매일 아침 9첩반상을 차린다고 밝혔다. ⓒ 놀러와 방송화면 캡쳐
    ▲ 방송인 설수현이 매일 아침 9첩반상을 차린다고 밝혔다. ⓒ 놀러와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설수현이 매일 아침 9첩반상을 차린다고 밝혔다.

    설수현은 지난 19일 MBC `놀러와` 위기의 주부들 스페셜에 출연해 주부9단의 모습을 공개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설수현은 "살림하고 남편 챙기고 아이들 돌보느라 너무 바쁘다"며 "아침 6시에 일어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들 학교 가기 전에 이것저것 챙겨줘야 한다. 남편을 위해서 9첩반상도 차린다"며 "신혼 초에는 야채위주로 식단을 차렸더니 남편이 '내가 염소냐'고 하더라. 이후 고기 생선 골고루 올린다. 밑반찬은 안하고 하더라도 바로바로 익히는 음식으로 조금씩 해먹는다"며 남편을 향한 정성을 드러냈다. 

    설수현은 그러나 "지금 남편과 전생에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났을 것이다. 보통 전생의 악연이 현생의 부부가 된다고 한다. 이번 생에 정말 잘해서 다음 생에 안 만나기 위해서라도 잘해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난 정말 행복하다"며 "여보 사랑해"라며 거듭 강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나운은 “음식 욕심이 많아 집에 냉장고만 8대다”고 말해 ‘주부 9단’임을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