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 국방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조해 ‘애국심 함양 현장체험’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국방부는 13일“초․중․고교의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교과부 협조 하에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청소년들에게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여가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여건을 조성주고, 현장체험을 통해 애국심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현장체험을 저소득층 자녀와 맞벌이 부부의 토요 근무로 집에 남겨진 자녀들은 물론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방부는 우선 청소년들의 안보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주말 안보현장 체험과 부대개방 및 자매학교 초청행사, 軍 문화행사 참여 등이 있다.
병영체험 지원은 희망학교나 지원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호국 수련활동이나 1일 병영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도서지역이나 오지 학생들을 위해서는 문화행사와 체육활동 지원, 영화상영, 교과 학습지도, 멘토링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1박 2일 병영 체험과 육군 특전캠프, 해병대 캠프, 공군 항공우주 캠프 등은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방부는 “이 같은 계획을 위해 군과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34개소의 안보관광지 게시물을 최근 것으로 바꾸고, 지역부대와 지자체의 관광 자원을 연계시킨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는 등 현장체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3월 교과부 및 교총과 애국심 함양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MOU를 체결한 국방부는 “앞으로도 군의 기본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여가선용 여건 조성과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안보 체험장과 병영시설을 청소년들에게 대폭 개방하고, 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