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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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1세기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덕화 ⓒ CJ E&M 제공
    ▲ '21세기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덕화 ⓒ CJ E&M 제공

    6일 오후 서울 상암 CJ E&M 미디어 홀에서 열린 tvN 21세기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덕화가 20살 연하 부인을 얻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덕화는 과거 유명 연예인이었던 극 중 이덕화로 스무 살 차이가 나는 젊은 부인과 재혼해 달콤한 신혼에 빠져 사는 인물로 변신해 극을 이끈다. 

    이날 이덕화는 머쓱해하며 "주변에서 피부과라도 다녀오라고 하더라. 보톡스라도 한 대 맞으라고 하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이한위, 이주노 씨한테 자문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촬영을 해보니까 할 만 하더라"라며 "20살 차이어도 의사소통, 마음이 맞으면 결혼생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나는 실제로 부인과 동갑이다. 그래서 후배들이 나이 차이 많은 상대와 결혼하면 도둑놈이라고 욕했는데 이제는 도둑놈 역할을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며 "아우 좋아"라며 특유의 감탄사로 행사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마지막으로 "올해 내가 환갑인데 감독님이 나를 믿고 중책에 뽑아준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도 다 빠진 머리지만 머리가 다 빠질때까지 고민 또 고민해서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1세기 가족은 20세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 재혼 10년차 부부, 30대 골드미스, 20대 청년 백수, 4차원 10대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11일 첫 방송된다.

  • ▲ '21세기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덕화 ⓒ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