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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가 굴욕을 당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박은혜는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MC 이승기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날 이승기는 "박은혜를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미모"라며 극찬했다.

    이에 박은혜는 "첫 만남이 아니다. 내가 2004년 KBS 2TV '뮤직뱅크' MC를 볼 당시에 이승기가 '내 여자니까'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이승기가 직접 MC 대기실에 들어와서 사인CD에 '예쁘시네요'라는 글까지 써줬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당시 이승기가 이렇게 성공할 줄 모르고 CD를 다른 사람 줬다. 그러니 괜찮다”고 말해 이승기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경림은 "나도 정말 예쁘다고 적힌 앨범 네 장을 받았다"고 거들었고, 이승기는 "내가 아무리 기억을 잃어도 그렇게 까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