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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7일 하나의 칩으로 LTE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초소형 기지국 ‘LTE 펨토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T는 이 장비를 MWC 2012의 커넥티드 하우스에서 전시한다.
SOC(System on Chip) 기반의 LTE 펨토셀은 무선채널 규격을 처리하는 ‘모뎀 기능’과 호처리나 인증처리를 하는 ‘CPU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묶었다.
이에 따라 소형, 저전력, 저가 형태로 쉽고 빠르게 LTE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펨토셀은 반경 수십 미터 정도의 작은 실내 공간을 전용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초소형기지국이다.
기존의 소형 중계기는 단순히 신호 세기만 전달해 커버리지만 개선하는 효과에 그쳤다.
펨토셀 방식은 커버리지뿐만 아니라 전용 무선용량까지 제공해 고속·고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의 3G 환경에서는 외부 망에서 펨토셀로 진입 시 호가 끊어지는 기술적 제약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LTE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해결됨으로써 3G때와는 다르게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금년 4월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한 이후 LTE 펨토셀을 이용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선 금년 하반기부터 트래픽이 집중되는 서울과 수도권 등 주요 도시의 중심상권이나 인구밀집 지역에 설치하고 이후 데이터 수요가 몰리는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 네트워크부문장 김성만 부사장은 “음영지역이나 지하 공간은 물론, 데이터가 몰리는 지역에 LTE 펨토셀을 추가 설치해 최상의 LTE 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