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살 길은 반공을 국시로 해야

    요즈음 한국의 신문과 TV는 총선에 관한 소식으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당과 야당의 주장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여 이것이 과연 우리나라를 위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보수라고 하는 새누리당과 진보라고 자칭하는 통합민주당은 당명까지 바꿔가면서 나라 돈 무서운 줄 모르고 표심만을 위해 복지라는 간판을 앞세우고 정권유지와 정권창출을 위해 매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정치인들은 복지를 유지하는데 얼마나 많은 국고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우리나라도 복지주의로 인해 국가경제가 파탄에 이른 그리스, 이태리, 스페인과 같은 운명에 처할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합니다.

    복지주의를 주장하는 나라는 유럽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까이에는 북한이 복지주의를 건설한다고 과거 60여 년간 노력했지만, 결국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북한을 복지국가로 만든다는 김일성만을 믿고 살았던 것입니다. 식량이 부족한 북한은 소련으로부터 원조를 받아 식량을 배급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소련이 영원히 원조해 줄 줄 알았습니다.

    그 후 소련이 망해 러시아가 되면서 북한을 원조할 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 지금 북한은 중국에 광산 채굴권과 50년의 항만 이용권까지 팔아 연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수입은 전쟁준비와 김정은 용돈을 마련하는데 쓰이므로 일반 국민들에게는 아무 혜택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 거기다가 20대 후반인 김정은은 자기 할아버지 김일성이 키워온 군인들이 대장계급을 달고 있어서 그가 이들을 명령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 그는 대장보다 높은 원수라는 계급을 달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볼 때 김정은은 남한을 침략할 의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자기 아버지인 김정일이 죽은 후 첫 군부대를 방문한 곳이 6.25동란 때 선두로 남한을 침략한 탱크부대입니다. 그 때 그는 이 부대에게 또 다시 힘써줄 것을 부탁하고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탱크부대 훈련장을 가상 점령지로 만들어 “서울” “부산” 등 남한의 큰 도시로 가는 표지까지 만들어 놓고 전쟁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해 해안지역 남한과 가까운 곳에 많은 병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한의 위정자들이나 일반 국민들은 이러한 위험수위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안보 불감증입니다.

    지난 1월 27일에 열린 미 상원인사인준청문회에서 미 태평양사령관에 새로 임명된 락클리어(Samuel J. Lockclear)제독은 국방예산이 감축되어도 주한미군 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북한의 새 지도자에 대해 묻는 한 상원의원의 질문에 김정은은 젊은 나이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도발의 위험이 더 높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대에 페네타(Leon E. Penetta) 미 국방장관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하는 중 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과 함께 이를 대처할 것이며 미국이 21세기 태평양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도 윌러드 사령관이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국방비 삭감에도 주한미군의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6.25동란 때는 북한정권에 실망한 약 6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걸어서 또는 배를 타고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정착했습니다. 그 중에 미국의 화물선은 흥남부두에서 10만 명 그리고 진남포에서 만 명이나 되는 북한 주민을 남한으로 데려왔습니다. 이렇게 미국은 그들의 생명을 바쳐 우리를 위해 인도주의를 베풀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위해 걱정해주는 나라를 싫어하고 남한의 적화를 꿈꾸는 북한을 좋아하는 국민이 있으니 이 또한 통곡할 일입니다. 그리고 복지 때문에 망한 북한이 옆에 있는데도 이를 보지 못하고 복지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이 있으며 북한을 이 지경으로 만든 김일성계보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남한에 많아졌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월남전쟁에서 월남이 패망하고 공산주의가 되면서 106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작은 목선에 목숨을 의지하고 망망한 바다로 탈출해 보트피플(Boat People) 신세가 되면서 해상에서 죽기도 하고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한의 많은 젊은이들이 왜 이러한 일들이 북한에서 그리고 월남에서 일어났는지 알기나 하고 공산주의인 북한체제가 좋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압니다. 그리고 공산주의는 세상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이념입니다.

    지금 우리는 헌법을 준수하고 반공(反共)을 국시(國是)로 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개인 재산이나 자유 시장경제를 부인하는 북한체제는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나 이를 집행하는 사법부 법관들이 이러한 북한체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북한을 위해 종북적인 언행도 하고 있습니다. 월남의 패망도 그곳 정부나 군인들 사이에 내재한 월맹 종북주의자들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월남통일을 도왔지만, 통일이 된 후 “변절자는 언젠가는 변절한다”는 이유로 거의 모두가 처형되었습니다. 이것이 공산주의자들의 철학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철학과 역사도 참조하여 우리 모든 국민들이 좌우로 분열되지 말고 일심단결해서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야합니다.

    로버트 김(robertkim0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