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 1위 박근혜…문재인, 안철수 순으로양자선 安, 朴에 11%P 앞서…朴-文 대결엔 '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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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주 연속 상승하며 지지율 31.6%를 기록해 1위를 수성했다.
안 원장은 19.9%를 기록해 21.5%를 얻은 문 고문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고문이 안 원장을 제친 것은 처음이다. 문 고문은 지난 주에 비해 2.1%P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 원장은 지난해 9월 19.9%의 지지율로 차기 대선주자군에 포함된 이후 11월에는 30.9%로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대선후보 양자구도에서는 안 원장 51.2%, 박 위원장 40.2%로 여전히 안 원장이 앞섰다. 박 위원장과 문 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44.9%)과 문 고문(44.4%)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