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안심 먹거리’ 포럼 개최 17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려 서울시 “임산부 안심섭취 권고안 만들 것”
  • ▲ 임산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삼성생명이 만든 '모성보호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 연합뉴스
    ▲ 임산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삼성생명이 만든 '모성보호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 연합뉴스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주제로 한 최초의 포럼이 17일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건강취약계층인 임산부와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무엇보다 임산부가 섭취하는 식품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 ‘서울시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식품관리 포럼’을 17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자리는 임산부의 안심 먹을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최초의 포럼으로 전문가, 시민단체, 임산부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제토론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식품관리, 임산부의 식생활을 통한 유해물질 노출실태, 임신기 유해물질 노출이 임산부 및 태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국내외 임산부를 위한 식품정책 소개, 시민이 바라보는 임산부 안심 먹거리 환경 등에 대한 사례발표와 임산부 안심 먹거리를 위해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임산부 안심 먹을거리 사업’은 임산부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안심식단 자가진단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날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더 많은 시민참여를 위해 29일까지 온라인 포럼도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서울식품안전정보(http://fsi.seoul.go.kr)’-‘온라인e포럼’-‘임산부 안심 먹을거리 사업’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참여자 중 유익한 의견을 제시한 3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포럼 참여에 관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식품안전과(6361-3367)로 하면 된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향후 임산부가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실천형 안심섭취 권고안을 제시함으로써 잘못된 정보의 홍수로부터 혼란을 줄 일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