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외교접견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외교접견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8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1월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르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3.0%를 대폭 하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CPI를 기준금리의 핵심 지표로 삼는데, 11월 CPI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사태가 종료된 이후 발표되는 첫 물가 지표다. 

    고용 둔화가 확연해지는 가운데, 물가가 너무 떨어지면서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저물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반면 미국의 성장률이 견고한 가운데 물가가 낮아지는 골디락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긍정론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