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혜화경찰서는 14일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트북과 넷북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절도)로 중국인 유학생 장모(25)씨를 구속했다.

    서울 S대학교에 다니는 장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간 서울과 경기도 일대 대학교 도서관 7곳을 돌며 학생들의 노트북과 넷북 30여대 2천5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신원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범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학 생활에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트북과 넷북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팔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장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