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쪼잔하지 않고 So Cool~
  • ▲ tvN ‘일년에 열두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온주완과 윤진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양호상기자.
    ▲ tvN ‘일년에 열두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온주완과 윤진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양호상기자.

    1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일년에 열두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온주완이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온주완은 주인공 '미루'와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염소자리 쪼잔남 '차진오'역을 맡아 연기한다. 미루와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성격차이로 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재벌녀와와 사귀며 신분상승의 기회도 얻지만 다른 남자들과 연애를 하는 미루를 보며 질투를 쏟아낸다.

    온주완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진오라는 캐릭터는 귀엽고 사랑스럽고 코믹스럽게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데뷔하고 드라마에서 밝은 캐릭터는 처음이라 기대가 되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극중 역할은 조금 소심한데 실제로는 여자친구를 아끼지만 구속하거나 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역할과 반대로 개방적인 성격이다"고 털어놨다.

    "실제로는 개방적인 성격이다"라고 답한 온주완에 성적 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윤진서와 고준희씨가 허심탄회하게 제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면 낯뜨겁긴 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일년에 열두남자는' 극중 무려 12명의 남자배우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좀 더 멋있어 보이려는 경쟁이 있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온주완은 "외모 경쟁은 진작에 거울 보고 포기했다"며 "거울 보고 '난 진짜 연기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일년에 열두남자'는 2005년 독일에서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잡지사 여기자 미루(윤진서 분)가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 컬럼을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2월 15일 오후 11시 첫방송.

  • ▲ tvN ‘일년에 열두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온주완과 윤진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양호상기자.

    취재:진보라기자 (wlsqhfk718@newdaily.co.kr)
    사진:양호상기자 (n2cf@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