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공모에 가장 많이 나온 단어들 직접 언급하며…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로운 당 로고 옆에 '국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오늘 상임전국위에서 당명과 당 로고 개정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로운 당 로고 옆에 '국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양호상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로운 당 로고 옆에 '국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양호상 기자

    새 당명을 결정하기 위한 국민공모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단어들을 채택해 당 로고에 넣겠다는 뜻이다.

    박 위원장은 "국민, 행복, 복지, 희망에 대한 응모가 가장 많았다. 이것이 국민들의 소망이구나 하고 확인했다. 국민이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복원하고 살리자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지금 국민들이 지향하는 가치고 국민의 행복이다. 수도권 지방 할 것없이 자랑스럽게 우리는 하나다 하고 나아가기 위해 국민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상임전국위에서 정강정책과 당명, 로고 등의 개정안 의결을 앞두고 "새 정강정책이 지향하는 방향이나 당명, 로고가 다소 어색할 수 있다"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남이 만들어 놓은 익숙한 길을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동안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나가는 중이다.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좌고우면(左顧右眄)할 겨를이 없다. 우리 쇄신의 목적지인 국민의 행복과 국민의 삶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