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승호가 TV조선 새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양호상기자.
"유승호가 연극영화과를 싫어해?"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승호는 올 해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유승호는 "대학교는 그 전부터 별로 가고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고등학교 2학년때 계획이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서 수능을 잘 봐서 내가 원하는 과에 진학하는 것이었다. 근데 고3때부터 외워서 시험을 보는 것도 한계가 오더라. 기초가 안돼 있으니까 친구들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승호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연극영화과 밖에 갈 곳이 없었다. 연극영화과는 가고 싶지 않았다"며 "지금 아니더라도 대학을 못 가는 것은 아니지 않냐. 대학에 가고 싶어지면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관심있는 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유승호는 "기계쪽인 것 같다. 운동도 잘 못하고 자동차쪽에 관심이 많다. 대학교에서 이걸 배우면 어떨까 생각했지만 공부도 잘해야 되고, 문과여서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은빈은 "학교를 다니는 것과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살아온 가치관과 적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유승호 씨는 그런 것들을 반영해서 선택한 것 같다"고 거들었다.
극 중 유승호는 오랜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비로소 자신이 함이슬(박은빈)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주인공 강백호 역을 맡아 연기한다.
한편 '프로포즈 대작전'은 일본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시간여행을 소재로한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첫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강백호의 이야기다. 오는 2월 8일 첫 방송.
-
취재: 진보라기자 (wlsqhfk718@newdaily.co.kr)
사진: 양호상기자(n2cf@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