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쟁명식 내세우기..구체적 청사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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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이 오는 총-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잇따라 '재벌 개혁'을 앞세우는데 대해 "선거용 꼼수"라고 비판했다.
문정림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양당이 마치 재벌떄리기 경쟁을 하는 양상이다. 사회 경제적 양극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대두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재벌들 스스로 재벌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자초한 측면이 크지만 최근 여야의 재벌 때리기는 정도가 지나치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 대변인은 "백가쟁명식으로 재벌 개혁 의지를 내비치곤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개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구체적 청사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저 재벌에 '공공의 적'이란 이름을 덧씌워 우리사회에 팽배한 불만을 대기업에 전가시키고 표를 얻겠다는 전략이 짙다"고 평가절하 했다.
문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1% 부자정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당 간판을 내릴 상황에 놓이자, 갑자기 경제민주화를 새 정강정책에 명시했고 민주통합당도 재벌세를 두고 비걱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은 단지 득표를 위해, 선거용 구호에 불과한 설익은 꼼수를 부려선 안 된다"고 했다. 재계를 향해서도 "왜 선거철마다 반(反)재벌 정서가 급속도로 확산되는지, 왜 여야 가리지 않고 재벌 때리기에 나서는지를 대기업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