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폭력···지난해 주먹 휘둘러 징계 당하기도
  • 지난해 7월 워크숍에서 동료 의원을 폭행한 민주통합당 소속 군산시의회 A의원이 행사장에서 또 다른 동료의원에게 주먹을 휘둘러 물의를 빚고 있다.

    군산시의회 의원들에 따르면 A의원은 2일 오후 3시 나운동 모 예식장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신년하례식에서 B의원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

    행사 참석자들은 “A의원이 인사를 하는 B의원의 머리를 난데없이 가격했다”고 전했다.

    직후 A의원과 B의원이 서로 붙잡고 몸싸움을 벌이려 했지만, 참석자들의 제지로 더 큰 불상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들 의원은 군산 모 고교 선후배 사이로, 특히 A의원은 지난해 7월 군산시의회 워크숍에서 C의원에게 폭력을 휘둘려 시의회 윤리특위로부터 징계(공개사과)를 받았었다.

    A의원은 “예산심의 때 다소 감정이 있었는데 후배인 B의원이 사과도 없이 신년하례식에서 악수한다고 손을 내밀어 손을 밀친 것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