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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정부에 요청해 별도의 `조의전문'을 보내기로 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김 위원장의 급서에 조의를 표하고, 유족과 북한 동포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이어 "김 위원장과 노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의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10ㆍ4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며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 고인의 부음을 접하니 10ㆍ4 남북정상선언 실천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고 전했다.
노무현재단은 또 "남북한 당국은 한반도에 불필요한 긴장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뜻이 보도자료에 모두 반영돼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