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우리 사회에서 신망을 받고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과 소신이 뚜렷한 분을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은 외연을 넓히게 될 것이다. 이번에 비상대책위원으로 영입되는 사람을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나라당의 외연을 넓히겠다"면서 "비대위 인사를 시작으로 당은 국가 발전이나 국민의 행복을 위해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14차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14차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한나라당 보좌진이 포함된 데 따른 입장도 밝혔다.

    그는 "디도스 사건은 헌법기관을 공격한 것이고 또 선거를 방해하려 한 것이다. 그것은 대의 민주주의 민주정치를 위협하는 행동이다.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국민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철하게 수사를 해야하고 관련된 사람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비대위 구상이 궁금하다. 어느 분들이 들어가게 되나
    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서 신망을 받으시는 분들을로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과 소신이 뚜렷한 분들께 연락 드리고 있다. 또 주변에 말씀 드려 모시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당 안팎 비율이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다.

    - 비대위원은 다음주 초에 발표되나
    그 안에는 될 것 같다.

    - 한나라당 외연 넓히겠다고 했는데 무슨 뜻인가
    우리가 비대위에 모시는 분들로 (인사 영입) 시작을 해서 외연 넓히고 국가 발전이나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문을 여는 그럴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 비대위원은 최대 15인까지 가능한데 몇 명을 생각하는가
    15인까지는 많다는 얘기도 있어서 1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본다.

    - 구체적으로 추측 기사도 많이 나오는데 결정된 사람 있나
    네(있다). 전부 다 아직 확정 안되서 다 (완료)된 다음에 말씀드리겠다.

    - 디도스 사건과 관련한 입장은
    디도스 사건은 (선관위라는) 헌법기관을 공격한 것이고 또 선거를 방해하려 한 것이다. 그것은 우리나라 대의 민주주의 민주정치를 위협하는 행동이다. 그래서 우리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국민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철하게 수사를 해야하고 거기에 관계되는 사람이 있으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

    - 김정일 조문 문제는
    국가 정부차원에서 논의를 하지 않겠는가.

    - 비대위원중 당내 인사는 어떤 사람이 포함되는가
    단서(조항)를 할거니까.

    -외연 넓히는 것 진보인사도 포함하는 건가
    이번에 영입되는 사람들 보면 대개 방향을 보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