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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극우 정당 창당 논의"

당수는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국민신당·일어나라일본당 가담 공산

입력 2011-12-17 17:12 | 수정 2011-12-17 17:31
일본에서 극우 성향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를 당수로 내세워 신당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민주당의 연립 파트너로 보수색이 강한 국민신당의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대표가 이같은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가메이 대표는 극우 성향 소수 정당인 일어나라 일본당에 참가를 권하는 한편, 민주당이나 자민당의 보수 성향 의원들에게도 손을 뻗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메이 대표와 이시하라 지사, 일어나라 일본당 관계자는 20일 준비 모임을 열 예정이다.

일본은 내년에 중의원을 조기 해산한 뒤 총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여야 정당의 기성 정치인들이 대거 낙방하고, 의원 수가 적은 국민신당이나 일어나라 일본당 등 소수 정당은 자칫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일본 핵무장 등 극우적인 주장을 하면서도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이시하라 지사를 중심으로 헤쳐 모이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 분권을 전면에 내세워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과 손을 잡는 방안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하라 지사도 이전에는 하시모토 등이 주장하는 '수도 기능 분산·이전론'에 반대하다가 최근에는 찬성으로 말을 바꿨고, 하시모토 시장의 응원 유세에 나서는 등 연계를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가메이 대표는 민주당 내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에게도 참가를 권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조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시하라 지사나 일어나라 일본당 관계자는 "가메이 대표의 생각일 뿐"이라거나 "가메이 대표가 만나자고 해서 만나는 것일 뿐"이라고 20일 모임의 의미를 축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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