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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정진이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고경수기자.
까칠한 '도시남' PD로 변신한 이정진
배우 이정진이 그동안 젠틀한 매너와 남성미 넘치는 연기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면 이번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선 방송국 최고의 까칠한 PD로 변신했다.
이정진은 6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까도남이냐'는 질문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누구나 가진 약간의 까칠함 정도는 가지고 있다”며 “외모는 도시 남자지만 실제 생활은 농촌에 가깝다”라고 전했다.
이에 제작보고회 MC를 맡은 컬투는 "정확한 비유다. 이정진이 참 털털하고 진짜 재밌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 역시 “항상 웃긴 동영상을 보내준다”며 “이정진에게 문자가 와서 연기나 촬영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더니 유튜브로 연결되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아이돌 출신으로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진행 중인 DJ 신진아(이민정)가 막가파식 진행으로 바닥을 기는 청취율에 직면하자 긴급 투입된 까도남 PD 이재혁과 함께 프로그램 재건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취재 : 진보라 기자 / 사진 : 고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