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말도 안되는 핑계 대고 도망 간다"
  • 가수 임재범이 자신과 관련된 각종 루머를 인정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 바람에 실려’에서 임재범은 제작진과 '특별 인터뷰'를 갖고 본인에 대한 '세 가지 악성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첫 번째 질문에서 제작진은 “말을 끊으면 화를 낸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임재범은 “말을 할 때 이미 생각해 놓은 게 있는데 말을 끊으면 화가 난다”며 루머에 대해 인정했다.

  • 두 번째로 제작진은 "호텔 편의용품을 꼬박꼬박 챙긴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임재범은 "다 사실"이라며 "여행 기념품도 되고, 비누, 샴푸 살 돈도 아낄 수 있다. 그래서 집에 평생 써도 될 호텔용품들이 있다. 게다가 휴지까지 가져간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촬영 중에 세 번이나 도망을 간 이유를 말해 달라"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임재범은 "그 장소에 있기 싫으면 엉뚱한 핑계를 댄다"면서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사람들을 긴장케 한 다음 '나 잡아봐라'고 말한 뒤 도망간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세 번이나 잠적했다가 나타나곤 해서 익숙할 일"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