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현재 1천55만7천498명…2분기 대비 0.12%↓
  • 올 들어 서울시 인구가 2분기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9월30일 기준) 현재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를 합한 시 전체 등록인구는 1천55만7천498명으로 집계됐다.

    3분기 등록인구는 2분기 등록인구 1천57만64명보다 1만2천566명(0.12%) 감소한 것이다.

    앞서 2분기 등록인구는 1분기보다 1만1천664명(0.11%) 줄어든 바 있다. 또 3분기 등록인구는 작년 말에 견줘 4만665명(0.39%) 감소했다.

    서울시 인구가 감소 조짐을 보이는 것은 신생아 수가 줄어들고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3분기 현재 한국인 인구는 1천27만1천880명으로 2분기 1천28만8천284명 대비 1만6천404명(0.16%) 줄었다.

    반면 외국인은 28만5천618명으로 2분기보다 3천838명(1.36%) 증가했다.

    외국인 가구를 제외한 주민등록 가구 수는 420만1천510가구, 가구당 평균 인구는 2.44명이었다.

    강남지역 11개 구의 인구는 541만9천494명으로 강북지역 14개 구의 인구 513만8천4명보다 28만1천490명이 많아 시 전체의 약 51.33%를 차지했다.

    서울의 여성인구 100명당 남성인구는 97.9명으로 2003년부터 시작된 남성인구 비율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역별 남성 대 여성 비율은 중구 을지로동이 여성인구 100명당 남성인구가 15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대문구 신촌동이 81.8명으로 가장 적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종로구(12.8%)가 가장 높았고 고령 인구는 노원구(5만8천148명)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