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최양락에게 "고양이 새끼 같다" 막말!

SBS 플러스 '현금택시'에서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전화통화 내용이 화제 선상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최양락 정찬우의 현금택시'는 귀가 특집으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손님들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촬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최양락은 "오늘 만큼은 집에 있는 아내가 보고 싶다"며 팽현숙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신호음이 울리자 최양락은 다정한 목소리로 "나야"라고 말했지만 아내 팽현숙은 "누구요?"라고 되물으며 초반부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에 최양락은 "남편 목소리도 모르냐"며 발끈, 섭섭함을 토로했는데 팽현숙은 "생전 전화도 안하는 사람이 왜 전화했냐. 어제도 새벽 4시에 들어오지 않았냐. 왜 고양이 새끼처럼 살금살금 들어오느냐"고 속사포처럼 불만을 토해냈다.

그러자 최양락은 "이래서 내가 전화하기 싫다, 징그럽다"는 말로 반문, 아내 팽현숙과의 작은 부부싸움이 방송에서 공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끝내 티격태격하다 최양락이 전화를 뚝 끊어버리자 정찬우가 "빨리 집에 가야겠다"고 말했지만 최양락이 "뭘 빨리 가냐"며 "조금 쉬었다 가자"고 말해 촬영장이 웃음 바다로 변하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선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귀여운 싸움 외에도 산악대장 엄홍길의 따뜻한 해피 하우스와 전역 날 현금택시 사상 최고상금을 획득한 군인들의 이야기 등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