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정상회담...양국 우호관계 확대 평가"협력사업 핵심은 인적자원 양성 능력 배양"
  • 이명박 대통령과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참석차 방한 중인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개발-인프라-경제 통상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 ▲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5월 정상회담 이후 상호 공관을 개설하는 등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처럼 의견을 모았다.

    또 앞으로 르완다의 에너지 개발과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해 관심과 지지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개발 협력 사업의 핵심은 인적 자원 양성을 통한 능력 배양"이라며 르완다 국립대의 정보통신기술공학부, 키추키로 종합기술훈련원 건립 지원을 통해 고급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카가메 대통령은 한국이 오늘날 세계적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부상한 점을 평가하고, 한국의 사례를 모범으로 삼아 르완다를 동부 아프리카의 IT 허브이자 경제 중심지로 성장시키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