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입 잘못 놀려' 눈물의 은퇴원더걸스, 온라인 차트 '올킬' 위력'개그계 신사' 주병진 12월 전격 컴백"돈 내놔!" 인순이, 최성수 부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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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CJ E&M

    한 주간 연예가 최고의 화제는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이 장식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 3(슈스케)'의 우승을 거머쥔 이들은 "역대 최고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기성 가수의 아성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위암 4기의 중병을 무릅쓰고 경연에 참여한 리더 임윤택은 수술 경과가 좋아 암세포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낭보까지 전하며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우승 혜택으로 앨범 발매의 기회를 얻은 울랄라세션은 5억 원의 상금 중 2억 원을 음반 제작에 쏟아부을 계획.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장기인 가창력, 비보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녹여낼 예정이라고.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원더걸스가 빌보드에서도 막강 위력을 발휘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비 마이 베이비'는 현지시각으로 18일 미국 빌보드 케이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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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케이팝 차트에선 '비 마이 베이비' 외에도 '미인(17위)', '걸스 걸스(18위)', '지,엔,오(22위)' 등이 모두 상위권에 랭크, 원더걸스의 위력을 새삼 실감케 하고 있다.

    한층 세련되진 무대 매너와 완성도 높은 음악이 온라인 차트 올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 유독 해외팬들이 많아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이 12년 만에 컴백한다.

    MBC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를 신설, 오는 12월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할 계획이다.

    연예인은 물론 사회 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며 첫 회 게스트로는 최근 국내 복귀를 타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찬호가 낙점됐다.

    90년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MC'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2000년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방송계를 떠나 개인 사업에 전념해왔다.

    방송가에선 주병진의 컴백을 반기는 분위기. 특히 그는 강호동의 '빈 자리'를 메워줄 유일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병진은 "시청자들이 듣고 싶은 얘기들을 예의바르게 발췌해내고 싶다. 선진적인 토크쇼를 만들겠다"는 나름의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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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조광형 기자

    '영원한 악동' DJ DOC의 이하늘은 '말 실수'로 옛 동료와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다.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하늘과 김창렬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이들을 형사 고소했다.

    당시 이하늘은 DJ DOC 멤버가 교체된 배경을 설명하며 "1집 활동 당시 멤버였던 박정환은 '박치'였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라디오 방송 발언까지 도마 위에 오르자 이하늘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자청,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지금까지의 모든 발언에 책임을 지고 현재 하고 있는 방송을 접겠다"는 은퇴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 ▲ 사진 = 조광형 기자

    그러나 박정환은 "이하늘의 사과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가수'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가수 인순이가 중견가수 최성수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인순이의 법률대리인 '김&장' 측에 따르면 인순이는 서울 동작구 소재 고급 빌라인 '흑석 마크힐스'에 수십억원을 투자했으나 원금과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흑석 마크힐스'는 최성수의 부인인 박모씨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시행을 맡았다.

    측근에 따르면 인순이는 이 일로 4~5년 동안 남에게 하소연도 못한 채 혼자 가슴앓이를 해왔다고.

    '흑석 마크힐스'는 평당 분양가가 2,800만~3,000만원에 달라는 최고급 빌라로, 올해 초 오리온그룹 비자금 수사 당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던 곳이다.

    조광형 기자 ckh@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