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2년째 아내와 별거..충격현영, 연상 금융맨과 3월 결혼소희-임슬옹, 진짜 안 사귀어?
  • 삼한사온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연예계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사건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많은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예고한 커플이 있는가하면 수십년간 잉꼬부부 이미지를 쌓아왔던 스타 커플이 별거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렸다. 맑음과 흐림을 반복한 스타들의 주간 기상도를 점검해 봤다.

  • ◆고수는 연애의 고수? = 먼저 꽃미남 배우 고수는 11살 연하의 어린 신부를 반려자로 삼게 됐다. 고수의 예비 신부는 K대 조소과에 재학 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지난해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식 날짜(2월 17일)까지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비 신부는 고등학교 때부터 수려한 외모로 명성이 자자했던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2008년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약 3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 "3월에 결혼해요" = 방송인 현영도 예비 신랑을 깜짝 공개했다. 현영의 소속사 측은 "현영이 오는 3월 3일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온 외국계 금융업 종사자 A씨와 양가의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백년해로를 약속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현영의 예비신랑은 네 살 연상의 금융인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후 8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웃사이더도 연상의 여인과‥ =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도 결혼을 예고했다. 소속사인 스나이퍼사운드는 "아웃사이더가 오는 3월 31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여성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무용단 단장이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로 아웃사이더와 6개월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현역 입대한 아웃사이더는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오는 9월 제대를 앞둔 상태다.

    ◆최효종 "뜨고 나니 수입이‥ = 개그맨 최효종은 "뜨고 나니 수입이 100배 이상 증가했다"고 고백해 화제 선상에 올랐다. 최근 '연예가 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한 최효종은 "수입이 제로였을 때와 지금 재정 상태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최효종은 '강용석 의원의 고소로 인해 인기가 더 많아진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대해 "고소를 당하면서 인기가 높아진 게 아니고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 고소가 불을 지폈다"고 재치있게 답변해 눈길을 끌기도.

  • ◆손창민이 별거 중? = 배우 손창민이 부인 이지영씨와 2년째 별거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창민의 소속사는 "손창민이 성격 차이를 이유로 아내와 2년 째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별거 중이기는 하지만 이혼을 위한 특별한 법적 절차는 밟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1년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손창민-이지영 부부는 20여년간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지아 홀로서기 위태‥ = 충격적인 사생활 공개 이후 연기자로 복귀한 배우 이지아가 소속사 키이스트와 결별했다. 서태지와의 이혼 스캔들 당시 이지아의 버팀목이자 방패막이를 자처했던 키이스트는 "고민 끝에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컴백작 MBC드라마 '나도, 꽃'이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된 바 있어 차기작 선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이지아아 새로운 둥지를 찾아 완벽한 재기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앗! 야구의 여신이‥ =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최희는 난데없이 폭행시비에 휘말려 '여신' 이미지가 망가졌다. 최근 모 매니지먼트사 이사 A씨는 "모델 전속계약과 관련해 다투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최희를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를 먼저 불러 고소 내용을 재확인한 뒤 최희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BS N은 "오히려 최희 아나운서가 허위사실과 협박에 시달린 피해자"라며 "이를 입증할 증거자료들을 갖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소희-임슬옹, 새해 액땜 제대로‥ = '원더걸스'의 소희와 '2AM'의 임슬옹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지난해부터 동료 이상의 감정을 싹틔웠다"며 JYP 1호 커플이 탄생했음을 대서특필했다. 이 매체는 "지난 한 달간 소희-슬옹 커플이 4차례 심야 데이트를 가졌다"면서 "데이트는 주로 차 안에서 이뤄졌다"는 구체적 사실까지 덧붙였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 친한 동료 사이"라며 "JYP 아티스트들 모두가 친하게 지내는 터라 이같은 모습이 사귀는 사이로 비쳐졌던 것 같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취재 조광형 기자 ckh@newdaily.co.kr